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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th 청룡영화상] '거인' 최우식, 신인남우상 수상 "수상하면 할 말을 다 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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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th 청룡영화상] '거인' 최우식, 신인남우상 수상 "수상하면 할 말을 다 까먹었습니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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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거인'의 최우식이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26일 오후 8시 45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김태용 감독의 '거인'에 출연한 최우식이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수상을 예상못한 듯 얼떨떨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최우식은 수상소감을 차마 밝히지 못하고 "혹시 수상할 경우를 대비해 수상소감을 준비해왔는데, 할 말을 다 까먹었습니다"라며 한참을 너무 놀란 듯 서 있다가 "제 첫 주연작이 '거인'이라는 점이 정말 기쁘고 영광입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사진 = SBS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방송화면 캡처]

최우식은 김태용 감독의 '거인' 외에도 최호 감독의 '빅매치'와 장철수 감독의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했으며, 2016년 개봉을 앞둔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에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호구의 사랑', '오만과 편견' 등에 출연했다.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악의 연대기' 박서준, '강남 1970' 이민호, '스물' 강하늘, '소셜포비아' 변요한, '거인' 최우식 등 다섯 명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963년 시작된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올해로 36회를 맞이했으며, 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993년 14회 청룡영화상부터 19회를 제외하고 총 22번 청룡영화상 사회를 맡은 '청룡의 연인' 김혜수와 2012년 33회 청룡영화상부터 4년 연속 진행을 맡은 유준상이 올해도 사회를 맡았으며,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후 8시 45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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