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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th 청룡영화상] '거인' 김태용 감독, 신인감독상 수상…최우식 대리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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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th 청룡영화상] '거인' 김태용 감독, 신인감독상 수상…최우식 대리수상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1.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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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거인'의 김태용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26일 오후 8시 45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거인'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 [사진 = SBS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김태용 감독은 호주에서 열린 영화제 참석을 위해 한국에 없어 아쉽게도 신인감독상을 직접 수상하지는 못했고,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거인'의 최우식이 대리수상을 했다. 최우식은 "이 상은 꼭 감독님에게 소중하게 전달해드리겠다"고 짧게 소감을 마쳤다.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스물'의 이병헌 감독, '소셜포비아'의 홍석재 감독, '거인'의 김태용 감독,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 등 다섯 명이 후보에 올랐다.

1963년 시작된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올해로 36회를 맞이했으며, 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1993년 14회 청룡영화상부터 19회를 제외하고 총 22번 청룡영화상 사회를 맡은 '청룡의 연인' 김혜수와 2012년 33회 청룡영화상부터 4년 연속 진행을 맡은 유준상이 올해도 사회를 맡았으며,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후 8시 45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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