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자기야 백년손님’의 김환 아나운서가 볼 일을 서서보라고 제안한 아내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서는 박형일의 처가에 담배를 끊은 둘째 사위가 마라도에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형일의 에피소드를 본 김원희가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환 아나운서에게 “담배를 끊은 것처럼 ‘이것만 하면 아내한테 더 사랑받는 게 있다’라는 게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환 아나운서는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정리를 잘 하고 나온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아내가 ‘오빠 앉아서 하면 어때’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김환 아나운서가 “36년 동안 서서봤고 밖에서도 서서볼 수 있게끔 해놨잖아요”라며 억울함을 드러내자, 성대현은 “처음에만 그렇지”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성대현은 “처음 앉을 때 되게 굴욕적이었거든요. 저는 보는 앞에서 앉았어요”라고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이에 김환 아나운서는 “그거는 강아지한테 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앉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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