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위대한 유산' "AOA 찬미, 20살보다 훨씬 철들었다"
상태바
'위대한 유산' "AOA 찬미, 20살보다 훨씬 철들었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1.27 0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위대한 유산'에서 AOA 찬미가 어머니를 걱정하고 동생의 미래를 생각하는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위대한 유산' 첫 방송에서는 AOA 찬미가 어머니의 미용실 일을 도운 후,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했다. 

이날 방송에서 찬미는 "이혼 후 엄마가 아빠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않으면서, 우리 자매를 키우고 빚도 갚았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 '위대한 유산' AOA 찬미

찬미는 "그런데 엄마는 허무한 부분은 없을까 생각이 된다. 놀면서 한 게 아니라, 일만 열심히 했으니까. 월세 내고 우리 학원비 내고 나면 모을 돈이 없단 게 눈에 보였다"며 "그런 엄마를 보면서 어린 나이에 돈을 벌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됐다. 연예인을 하게 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됐는데, 이 일을 평생 할 수는 없단 건 몰랐다"고 말했다. 어머니 임천숙씨는 이 말에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찬미는 "언니와도 얘기했는데, 막내 동생 혜미의 대학 학비는 나와 언니가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 임천숙 씨는 "딱 스무살만큼만 철들었으면 좋겠는데, 그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 미안하다"며 "찬미가 돈에 대해 너무 집착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대한 유산'은 연예인과 비연예인 가족들 간의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