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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해체되면 KBS?' 레알, 아스널 산체스-토트넘 케인 동시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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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해체되면 KBS?' 레알, 아스널 산체스-토트넘 케인 동시에 노린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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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처리포트 "레알, 산체스 이적료로 614억 책정"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BBC(가레스 베일-카림 벤제마-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체에 대비하는 것일까. 레알은 알렉시스 산체스(27·아스널)와 해리 케인(22·토트넘 핫스퍼)의 동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웹진 블리처리포트는 2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이적 가능성이 높고 벤제마는 경기 외적인 문제로 흔들리고 있다”며 “이에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새로운 레알의 갈락티코를 완성하기 위해 산체스와 케인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레알을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어느 때보다 많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이 호날두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이제 내년이면 31세가 되는 호날두를 레알은 팔 수도 있다. 이에 대비한 영입이 산체스다. 블리처리포트는 “레알은 이미 오래 전부터 꾸준히 산체스를 관찰했다. 올 시즌도 아스널에서 변함없는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산체스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은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산체스는 호날두의 이상적인 대체자다. 레알은 산체스를 올 시즌이 끝난 뒤 영입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리처리포트가 예상한 산체스의 이적료는 3520만 파운드(614억 원)였다.

레알은 케인을 산체스보다 한발 앞서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오길 원한다. 블리처리포트는 “벤제마는 현재 경기 외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며 온전히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때문에 레알은 골 결정력을 갖춘 케인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인은 시즌 초반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지만 최근에는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때문에 케인은 동료에게 협박 혐의와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모욕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벤제마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부터 급격히 BBC의 힘이 떨어지면서 해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레알이 새로운 활력소로 선택한 산체스와 케인의 영입 성사 여부에 따라 앞으로 레알의 성적도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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