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6:44 (수)
판 니스텔루이 넘어선 바디, '맨유-첼시-레스터 잔류' 갈림길 섰다
상태바
판 니스텔루이 넘어선 바디, '맨유-첼시-레스터 잔류' 갈림길 섰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30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리 스타 "맨유-첼시, 바디 몸값 522억 원으로 책정"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루드 판 니스텔루이를 넘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다시 쓴 제이미 바디(28·레스터 시티). 이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소속팀 잔류 중 하나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30일(한국시간) 영국 텔레 그래프를 인용해 “최근 잉글랜드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인 바디가 많은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며 “이 중에서 공격수 보강이 시급한 맨유와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라고 보도했다.

바디는 올 시즌 리그 14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최근 11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판 니스텔루이가 보유하던 EPL 최다 10경기 연속골 기록을 넘어서며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때문에 이적설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맨유, 첼시 등 EPL 톱클래스 구단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등 외국 팀들도 바디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데일리 스타는 “많은 구단의 구애 끝에 최근 바디의 행선지는 맨유와 첼시로 압축됐다”며 “맨유와 첼시는 매 경기 바디의 활약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바디는 연일 뛰어난 활약으로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유와 첼시가 바디의 이적료로 책정한 금액은 3000만 파운드(522억 원)에 이른다.

레스터는 계속해서 바디의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전과는 다른 기류가 발생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계속해서 치솟는 바디의 이적료에 레스터 역시 이적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레스터는 바디의 만료기간인 2018년 전에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잔류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데일리 스타는 "현재 바디의 주급은 4만 파운드(6900만 원)에 그친다. 레스터는 바디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웨인 루니가 공격수로서 한계가 보이고 있다. 첼시 역시 디에고 코스타가 최근 부진하고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과 불화설도 나오고 있다. 이것이 바디에게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