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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매각-중계권 협상' 맨시티, 과르디올라-메시 영입 박차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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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매각-중계권 협상' 맨시티, 과르디올라-메시 영입 박차 가한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2.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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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다음 시즌 과르디올라-메시 영입으로 축구계 판도 뒤집으려는 계획"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천문학적인 자금을 마련하면서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의 영입에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지분 판매와 중계권 협상으로 다음 시즌 엄청난 돈을 쓸 수 있다”며 “때문에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의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시티의 모기업 시티풋볼클럽이 자신들의 지분 13%를 차이나미디어캐피털, 시틱캐피털에 판매했다. 중국 자본의 유입으로 맨시티 팬들은 우려하고 있지만 이번 수익의 대부분은 선수 영입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50억 파운드(8조7313억 원)에 이르는 새로운 중계권 협상을 맺게 됐다”며 “맨시티는 다음 시즌 역대 최고액의 중계권료를 받을 것이다. 때문에 시티풋볼클럽의 자본을 팔고 얻은 자금을 이적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이미 지난 이적시장에서 케빈 데 브루잉, 라힘 스털링 등을 영입하며 1억5000만 파운드(2619억 원)라는 거액을 썼다. 하지만 다음 시즌 자금을 확보한 맨시티는 선수 보강에 더욱 몰두할 수 있다.

미러는 “맨시티는 세계 최고 구단이 되겠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다. 이미 2012년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을 주시했던 맨시티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메시까지 함께 영입해 축구계 판도를 뒤집으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가 맨시티에 합류한다면 꿈의 실현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최근에는 메시에게 80만 파운드(14억 원)의 주급까지 지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어느 구단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자금력을 앞세운 맨시티가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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