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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JYJ, 가요계 하반기 '허리케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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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JYJ, 가요계 하반기 '허리케인' 예고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6.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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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 기자]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컴백 공연 날짜를 확정하며 가요계 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소속사 측은 25일 “다음달 말 컴백을 예고했던 JYJ가 오는 8월9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4만 명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JYJ는 2010년 11월 첫 정규 콘서트에서 이틀간 7만 관객을 동원했다. JYJ가 4년 만에 여는 컴백 콘서트의 소식에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의 이목까지 집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JYJ의 컴백 및 공연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전세계 공연 프로모터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JYJ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아시아 투어를 나설 예정이다.

▲ 그룹 JYJ가 오는 8월9일 컴백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멤버들이 연기 활동으로 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 와중에 그룹으로 활동해야 할 시기인 것 같아 컴백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JYJ의 컴백은 사실 지난해 논의됐다. 국내에서 발매할지 영어 버전으로 월드와이드로 발표할지 고민하다 멤버들의 연기 활동으로 미뤄지다가 이번에 컴백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김재중은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김준수는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이 한창이다. 또한 박유천은 아시아 팬미팅을 돌며 오는 8월 영화 ‘해무’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멤버들 모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관계자는 “컴백 공연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멤버들 모두 음반 활동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3년 만에 발매되는 JYJ의 정규 2집인 만큼, 멤버들은 국내외 작곡가들의 다양한 곡 수록과 더불어 작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열의를 다하고 있다. JYJ는 “오랜만에 앨범과 공연으로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고 멤버들과의 음악 작업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하다. 기분 좋은 앨범과 공연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3년 동안 가요계에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신곡을 발표하고 음원 차트는 수없이 바뀌었다. 그 시간 동안 김준수는 보컬 실력을 무기로 뮤지컬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박유천은 첫 액션에 도전한 드라마 '쓰리 데이즈'에서 배우 손현주와 공동 주연을 맡으며 극을 무게감 있게 끌어가며 꽃미남 배우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최근 중국 대표 예능 '쾌락대본영' 남신 특집에 우리나라 배우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영화 '자칼이 온다' '더 데이'로 연기를 꾸준히 했던 김재중은 '트라이앵글'에서 애절한 눈물 연기를 펼치며 '포텐'을 터뜨리고 있는 중이다. 3년의 치열한 노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다져진 선배 아이돌 그룹 JYJ의 '허리케인'급 컴백이 예고되는 이유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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