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자기야 백년손님'의 후포리 어르신들이 남재현을 통해 모로코 음식과 새로운 디저트를 접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 백년손님'에서는 남재현이 "모로코에서 온 친구를 만났다"며 히잡과 물티슈를 가져와 어른들에게 소개했다. 히잡을 쓴 어른들은 서로 "빈라덴 영감을 닮았다"며 신기해했다.
또한 남재현은 모로코 전통요리 쿠스쿠스도 소개했다. 이는 밀가루 알갱이와 소스를 손으로 비벼먹는 음식으로, 어른들은 물을 붓자 커지는 물티슈를 보고서도 "아이고, 우야꼬"라며 감탄했다.
남재현은 모로코 친구와 영상통화를 시작했고 할머니는 "네. 잘 먹었습니다. 네, 네"하며 한국말로 대답했다. 장모 이춘자 씨는 "고기 보내줘가 잘 묵었어요. 헬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남재현은 디저트로 '물방울떡'을 소개했고, 어른들은 이를 보고 우뭇가사리라고 추측했다. 물컹물컹 움직이는 물방울떡에 어른들은 "치워라"고 겁을 냈다.
'자기야 백년손님'은 아내 없이 홀로 처가에 간 사위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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