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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잠재적 경쟁자'? 토트넘 포체티노, 베라히뇨 영입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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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잠재적 경쟁자'? 토트넘 포체티노, 베라히뇨 영입 재시도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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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토트넘, 현재 몇몇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의 잠재적 경쟁자가 영입될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사이도 베라히뇨(22·웨스트 브로미치)의 영입을 다시 한 번 시도한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진의 보강을 노리고 있다”며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에 실패했던 베라히뇨를 이번에는 데려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토트넘의 스쿼드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하지만 항상 모든 포지션의 발전을 고려해야만 한다”며 “다른 구단의 선수들의 이름을 말할 수 없지만 현재 토트넘은 몇몇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인정했다.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염두에 두고 있는 공격 자원으로 일제히 베라히뇨를 꼽았다. 베라히뇨는 이미 오랫동안 토트넘으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베라히뇨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나와 3골을 넣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4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인정받았다.

익스프레스는 “현재 토트넘은 해리 케인 외에 확실한 중앙 공격수가 없다. 베라히뇨는 케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자원”이라며 “올 시즌 전 4번이나 영입을 거절당했던 토트넘은 이번에는 반드시 베라히뇨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베라히뇨 역시 토트넘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라히뇨는 손흥민에게 새로운 경쟁자가 될 수 있다. 베라히뇨는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올 시즌 리그에서 넣은 3골 중 2골도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을 때 올린 기록이었다. 베라히뇨의 국적도 잉글랜드이기 때문에 손흥민에게 더욱 부담스러운 영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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