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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황동주, 홀연히 사라진 현석에 "아버지" 울부짖으며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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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황동주, 홀연히 사라진 현석에 "아버지" 울부짖으며 '오열'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5.12.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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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위대한 조강지처' 황동주가 홀연히 떠난 현석의 자리에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120회에서는 이성호(황동주)의 친부 이만석(현석)이 주택 등기권리증을 남긴 채 사라진 내용이 전파를 탔다.

▲ MBC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황동주, 양희경 [사진 = MBC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화면 캡처]

수십 년 만에 나타나 성호와 봉순에게 거짓말을 하는 등 민폐를 끼쳐 온 만석은 실은 아들에게 집을 남겨주려고 이들 모자를 다시 찾았던 것. 종태는 "이만석 씨가 애비노릇 못했다고 미안하다며 남은 시간 아버지 노릇 잘해달라고 부탁했다"라며 만석의 미국행을 알렸다.

만석이 갑작스럽게 떠나면서 성호는 홀로 생각에 잠겼다. 수 십년 만에 친부의 존재를 알게 돼 혼란스러웠던 자신의 마음과 그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만석의 행동에 화를 냈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성호는 입술을 깨물고 끝내 "아버지"라며 오열한다.

황동주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이어 친부의 출현까지 일생 일대의 혼돈을 마주했던 이성호의 감정을 애잔한 모습으로 소화해 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아내인 오정미(황우슬혜)에게는 “아기 하나만 낳자”며 다시금 애처가 남편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청자들은 "성호의 오열 장면에서 아버지에 대한 복잡다단한 감정이 느껴져 같이 눈물이 났다“ ”성호 가족이 과거의 슬픔을 딛고 다시금 밝고 유쾌한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 등의 의견을 전하며 응원을 보냈다.

오늘(4일) 마지막회 방송을 앞둔 ‘위대한 조강지처’가 성호 가족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지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여성들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그리고 무시무시한 복수를 담은 작품으로 평일 오후 7시 1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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