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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박보검을 움직이게 만드는 건 혜리 뿐?… '남편일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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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박보검을 움직이게 만드는 건 혜리 뿐?… '남편일까' (예고)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12.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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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바둑판 앞에서는 표정 변화도, 움직임도 없이 한없이 진지했던 박보검을 웃게 하는 것은 혜리 뿐일까?

4일 오후에는 tvN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9화 ‘선을 넘는다는 것’ 편이 방송된다. tvN은 방송 당일, 택이(박보검 분)와 덕선이(혜리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둑판 앞에서는 늘 진지했던 택이었는데, 누군가를 보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것. 상대는 다름 아닌 덕선이었다.

▲ tvN '응답하라 1988' [사진=CJ E&M 제공]

학교를 중퇴하고 ‘천재 바둑기사’라는 무거운 타이틀을 달고 살아야 하는 박보검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존재지만, 골목 친구들 앞에서는 ‘할 줄 아는 것 하나없는’ 어리바리한 아이일 뿐이다. 혜리는 ‘바둑 두는 일’ 외엔 잘하는 것 하나 없는 박보검을 늘 누나처럼 지켜주고 싶어하지만, 크리스마스에 영화데이트를 제안하는 등 점점 달라지는 그의 모습을 보고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특히 공개된 9화 예고영상에서 박보검의 아버지 무성(최무성 분)이 병원 환자복에 머리에 붕대를 두른 채로 “택이가 덕선이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이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오열하는 선영(김선영 분)의 모습과, 낯선 장소에서 헤매고 있는 보라(류혜영 분)의 모습이 9화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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