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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루키시즌 20~25홈런만 쳐도 성공적인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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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루키시즌 20~25홈런만 쳐도 성공적인 안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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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칼럼니스트 "미네소타 구단, 20~25개 정도 기대…강정호가 적응에 도움 줄 것"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가 내년 20~25개의 홈런만 쳐도 성공적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안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MASN 스포츠의 멜 안토넨은 지난 4일(한국시간) 윈터 미팅을 앞둔 시점에서 내놓은 Q&A를 통해 "박병호가 파워히터에게 결코 이롭지 않은 타깃 필드로 옮겼다. 박병호가 한국에서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했지만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안토넨은 "지명타자라는 자리는 박병호에게 익숙하지 않은 자리"라며 "그러나 강정호가 KBO리그에서 피츠버그로 오면서 연착륙했기 때문에 미네소타 구단 역시 박병호가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토넨은 "미네소타 구단은 박병호가 50개의 홈런을 쳐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20개에서 25개 정도를 바라보고 있다"며 "강정호가 박병호의 연착륙을 위해 조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병호의 영입은 미구엘 사노가 외야 또는 3루수로 활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트레버 플루프가 트레이드될 경우 사노가 3루 자리로 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노는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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