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배우 정우성, 김하늘 주연의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의 개봉 날짜와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과거 정우성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해 정우성은 치정 멜로 영화 '마담 뺑덕' 당시 스포츠Q와의 인터뷰에서 동갑내기 베스트프렌드이자 동료인 이정재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청춘스타 시절을 거쳐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고도 맹렬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다.
이날 정우성은 "정재도 나도 끌어당겨 준다. 자극도 되고. 정재를 만나면 영화 얘기, 연기 얘기만 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곁에 누구를 두느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었다.
또 "내가 (이정재의) '하녀'를 봤을 때, '어? 이런 거 했네. 내가 해야 하는데 아깝다' 그랬듯이 정재도 '마담 뺑덕'을 보면 똑같은 반응을 내놓을거다"라고 답했다.
한편 정우성이 출연하는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분),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1월 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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