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막이 오를 때 마다 매번 많은 사랑을 받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새 시즌 캐스팅이 공개됐다.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서울 포함 33개 도시, 1,400여회 공연, 170만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맘마미아!' 가 오는 2016년 2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2013-14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이후 3년 만에 공연 될 2016년 뮤지컬 '맘마미아!'는 최정원, 신영숙(도나), 전수경, 김영주(타냐), 이경미, 홍지민(로지), 남경주, 성기윤(샘), 이현우, 정의욱(해리), 오세준, 호산(빌), 박지연, 소녀시대 서현, 김금나(소피) 등 36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지난 6월 2주간 진행된 뮤지컬 '맘마미아!' 오디션에는 18세부터 55세까지 전 세대에 걸친 실력 있는 배우 1,200 여명이 지원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당시 오디션에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원년 멤버인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남경주, 성기윤, 이현우도 지원하며 '원년 멤버 혜택'을 누리지 않았다.

특히 이번 캐스팅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의 합류다. 서현은 '맘마미아!'의 소피 역으로 합류하기 위해 오디션 현장에 엄마(도나)의 일기장을 직접 준비해 오는 열의를 보이는 등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서현과 함께 '소피'를 연기하는 배우들은 신예 김금나와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박지연으로 확정됐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로,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 영국을 비롯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9개 나라 440개 주요도시에서 6,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 불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전세계 메가 히트 (Mega Hit) 뮤지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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