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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데려온 미네소타, 강정호의 피츠버그와 오프시즌 성적표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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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데려온 미네소타, 강정호의 피츠버그와 오프시즌 성적표 C+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13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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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평가 "미네소타에 박병호라는 파워 추가…그레인키에 웃고 운 애리조나-LA 다저스 A와 C-"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라는 파워 히터를 데려왔지만 시장 평가는 냉담했다. 미국 ESPN이 매긴 오프시즌 성적표에서 C+에 그치며 아직 선수 보강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ESPN 인사이더를 통해 매긴 오프시즌 성적표에서 미네소타와 강정호가 있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C+를 부여했다.

ESPN은 미네소타에 대해 "풀타임 지명타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 박병호를 데려와 파괴력있는 파워를 더했다. 이에 따라 미구엘 사노가 좌익수 또는 우익수를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뉴욕 양키스에서 데려온 존 라이언 머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수를 보강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ESPN은 "앞으로 불펜과 로테이션을 위한 선수층 보강에 힘쓰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SPN은 피츠버그에 대해서는 "닐 워커를 주고 조너선 니스를 데려온 닐 헌팅턴 단장이 대단한 일을 해냈다. 앞으로 조시 해리슨이 2루수로 옮기고 강정호가 3루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선발진과 중간 계투진, 1루수 보강이 남은 오프시즌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잭 그레인키에 웃고 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 다저스는 각각 A와 C-로 극과 극이었다.

그레인키와 함께 셸비 밀러 등을 데려온 애리조나는 선발진의 선수층을 두껍게 하는데 성공하면서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을 다툴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ESPN은 LA 다저스에 대해 그레인키를 잃고 37세의 이와쿠마 히사시를 데려온 것에 의문부호를 붙이면서 앞으로 2명의 선발투수와 2루수, 8회를 책임질 셋업맨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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