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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과 결별한 한신, 연내 새 외국인투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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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과 결별한 한신, 연내 새 외국인투수 찾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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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히스 등 후보군에 있어…복수의 외국인선수 영입 가능성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승환(33)과 공식적으로 결별을 선언한 한신 타이거즈가 그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13일 “한신이 오승환을 대체할 새로운 마무리 투수 후보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르코스 마테오(31)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히로시마에서 뛰었던 듀안테 히스도 후보로 남아 있어 둘 중 어느 선수로 결정할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승환은 2015시즌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그의 빼어난 성적에 한신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오승환과 재계약을 노렸지만 해외 원정도박 혐의가 밝혀지자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밝히고 새 외국인 투수 물색에 나섰다.

신장 185㎝의 마테오는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투수다. 2015시즌에는 메이저리그(MLB)에서 26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선 25경기에서 3승 9세이브 평균자책점 1.69의 호성적을 거뒀다.

보도에 따르면 한신 구단은 늦어도 올해 안에는 오승환을 대체할 외국인 선수를 확정할 방침이다. 구단 관계자 역시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스포츠호치는 “오승환과 머튼 등 고액 연봉자들이 팀을 떠났고 자금 여유도 있어 복수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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