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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윤빛가람 '박태하 매직' 옌볜에 새둥지, 하태균-김승대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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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윤빛가람 '박태하 매직' 옌볜에 새둥지, 하태균-김승대와 뛴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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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단, "해외 진출 원했던 선수 본인의 의사 존중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윤빛가람(25)이 중국 무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제주는 14일 “윤빛가람이 중국 슈퍼리그(1부 리그) 옌볜 FC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양 구단의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는 “지난 8일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옌볜으로부터 윤빛가람의 영입을 원하는 의사를 전달받았고 고심 끝에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윤빛가람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옌볜FC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이어 “윤빛가람의 국내 이적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지만 양 구단의 입장과 해외 진출을 원했던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했고 결국 윤빛가람의 옌볜행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윤빛가람의 가세로 옌볜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는 하태균, 김승대에 이어 3명으로 늘었다.

2013년 제주에 입단한 윤빛가람은 3시즌 동안 104경기에 출장, 11골 1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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