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 부상으로 성적 부진…"완벽히 부활하겠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의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32)가 내년 시즌 일본 프로야구(NPB)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4일 “가네코가 이날 오사카 고베 시내에서 5억 엔(추정치·49억 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오릭스와 4년 장기계약을 체결한 가네코는 올 시즌 5억1000만 엔의 연봉을 받았다. 기존 고액 연봉을 받았던 선수들이 생각만큼 많은 돈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가네코가 내년 시즌 최고 연봉자가 됐다.
가네코의 2015시즌은 평탄하지 않았다. 지난 오프시즌에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아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하지 못했다. 올 시즌 막판엔 오른 어깨 통증이 밀려와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에서 7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9. 3년만의 한 자릿수 승리라는 굴욕을 맛봤다.
가네코는 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되돌아보고 싶지 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며 “내년 시즌에는 완벽히 부활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내년에는 시즌 내내 1군에서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