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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어' 쿠에토 샌프란시스코행, 흥미진진해진 NL 서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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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어' 쿠에토 샌프란시스코행, 흥미진진해진 NL 서부지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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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강력한 원 투 스리 펀치 구축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자유계약선수(FA) 대어로 꼽힌 우완 투수 조니 쿠에토(29)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시즌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의 순위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커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에토와 6년 1억3000만 달러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애리조나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6년 1억2000만 달러보다 좋은 조건으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1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비롯해 제프 사마자(5년 9000만 달러 계약), 쿠에토로 이어지는 강력한 3선발을 구축하게 됐다. 여기에 제이크 피비와 맷 케인이 대기하고 있어 막강한 마운드를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5시즌 주춤했던 두 팀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꾀했기 때문에 내년 시즌 서부지구 순위싸움이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명의 올스타급 선발투수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애리조나는 FA 최대어인 그레인키를 품었다. 그 하나로 전력에 큰 플러스가 될 전망이다.

반면 2015시즌 지구 우승팀 LA 다저스는 그레인키를 뺏긴 뒤 이와쿠마 히사시를 영입할 계획이지만 빈자리를 완전히 메우기는 힘들 전망이다. 재활 중인 류현진이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와야 하는데, 이 역시 확신할 수 없는 부분이다.

FA 영입을 통해 선발진의 수준이 달라지면서 전력차가 줄었다. 과연 내년 시즌 NL 서부지구 레이스는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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