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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떠날 적기" 김봉수 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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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떠날 적기" 김봉수 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 사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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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부터 2년 5개월간 활약, "대표팀 안정궤도…재충천 뒤 새로운 도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홍명보 감독 때부터 울리 슈틸리케 감독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로 활약했던 김봉수(45) 코치가 대표팀을 떠난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김봉수 코치가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다며 사임을 요청해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봉수 코치까지 사임하면서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코칭스태프는 모두 대표팀에서 물러났다.

지난 2005년 전남 골키퍼 코치를 거쳐 지난 2009년 10월 런던 올림픽 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취임, 사상 첫 남자축구 올림픽 동메달에 힘을 보탠 김봉수 코치는 홍명보 전 감독이 취임했던 2013년 7월부터 2년 5개월 동안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맡았다.

김봉수 코치는 자신의 사임에 대해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홍명보 감독과 함께 사임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지만 협회의 간곡한 요청으로 그러지 못했다"며 "이제 슈틸리케 감독 아래서 대표팀이 안정 궤도에 올랐고 내 역할도 어느 정도 다 한 것으로 생각한다. 재충전한 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며 사임 이유와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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