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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분투' U-17 여자농구, 체코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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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분투' U-17 여자농구, 체코에 완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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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터지지 않아, 30일 캐나다와 2차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농구대표팀이 패배로 대회를 시작했다.

조현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체코 클라토비에서 열린 제3회 국제농구연맹(FIBA) U-17 세계선수권대회 A조 첫 경기에서 홈팀 체코에 51-61로 패했다.

‘한국 여자농구의 희망’ 센터 박지수(분당경영고)가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박지수는 36분을 소화하며 2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네 부문 모두 팀내 최다 기록이다.

그러나 12득점한 안혜지(동주여고)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다. 3점슛 성공률은 9.5%(2/21)밖에 되지 않았다. 리바운드에서 49-23으로 밀리며 힘겨운 경기를 했다. 자유투도 12개 중 5개를 넣는데 그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박지수는 명지대 박상관 감독의 딸로 잘 알려진 선수다.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U-19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는 리바운드왕을 차지했다. 중학생 시절 대한농구협회가 성인대표팀과 함께 소집시켰을 정도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초대형선수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캐나다, 체코, 헝가리와 함께 A조에 속했다. 1패를 안은 한국은 30일 캐나다를 상대로 2차전을 갖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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