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5 21:13 (일)
댄 블랙 보낸 kt 위즈 요한 피노 영입, 우완 정통파만 3명
상태바
댄 블랙 보낸 kt 위즈 요한 피노 영입, 우완 정통파만 3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16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캔자스시티서 빅리그 경험, 마이너리그 통산 90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댄 블랙을 떠나보낸 kt 위즈가 정통파 투수를 영입 새 시즌 외국인 구성을 완료했다.

kt 구단은 16일 요한 피노(32)와 총액 70만 달러(8억 2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트래비스 밴와트, 슈가 레이 마리몬에 이은 세 번째 우완 선발 요원 영입이다. 이로써 kt는 야수 1명(앤디 마르테), 투수 3명으로 내년 시즌을 시작한다.

신장 188cm, 몸무게 86kg의 피노는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 올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메이저리그(MLB)를 경험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8경기 등판 2승 7패, 평균자책점 4.63, 마이너리그 11시즌 통산 기록은 310경기 90승 60패, 평균자책점 3.82다.

kt 관계자는 “피노는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지켜봤으나 메이저리그에 승격되며 인연을 맺지 못했던 선수”라며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평균 140㎞대 중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투수”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외국인 선수들은 내년 1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에서 펼쳐지는 kt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