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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영입전 가열, 볼티모어 이어 샌디에이고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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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영입전 가열, 볼티모어 이어 샌디에이고도 관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15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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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코놀리 기자, "볼티모어 외에 관심을 보인 팀이 또 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FA(자유계약선수) 김현수에게 관심을 보인 팀이 한 팀 더 늘어났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소속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러브콜을 보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언론 ‘볼티모어 선’의 댄 코놀리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볼티모어 외에 김현수에게 관심을 나타낸 팀이 있다”며 “샌디에이고가 김현수에게 오퍼를 넣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2015시즌 FA 시장에서 대어급 외야수로 꼽히고 있는 저스틴 업튼과 결별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좌익수를 본 업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현수의 영입을 노린다는 계산이다. 저렴한 영입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겠다는 샌디에이고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 미국 현지 기자가 "김현수가 볼티모어에 이어 샌디에이고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코놀리는 샌디에이고가 김현수에게 관심을 표현했다는 소식을 전하기에 앞서 볼티모어가 그에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코놀리에 따르면 김현수는 2년간 최대 800만 달러(94억 원)의 계약 조건을 제시받았다. 그는 김현수에 대해 “KBO리그에서 뛰며 힘과 선구안을 모두 어필했다. 또 지난 9년간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해 철인의 면모를 보였다”고 칭찬의 말을 늘어놨다.

자신에 대한 영입전이 치열해진 건 몸값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김현수에게 반가운 일이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프로젝트가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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