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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제작진 측 "박명수 동생 가발매장 홍보의도 없어, 사과드린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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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제작진 측 "박명수 동생 가발매장 홍보의도 없어, 사과드린다" (공식입장)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5.12.17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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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무한도전 제작진 측이 박명수의 가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오후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에는 무한도전 제작진의 공식 입장이 게시됐다. 제작진 측은 "지난 12일 방송은 시청자의 불만사항을 받아 멤버들이 발빠르게 해결하는 '불만제로 특집'이 방송되었다"며 "시청자의 불만 사항 중 박명수 삼촌 머리숱좀 많아 보이게 해주세요라는 사연을 접수 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명수씨가 가발 매장에 방문했습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제작진은 "급하게 촬영 장소를 섭외해야 하는 상황 가운데서 박명수씨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 업체에 도움을 요청해 촬영을 진행하게 됐습니다"라며 "가발 매장을 홍보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방송 내용상 홍보효과가 있을것이라는 예상 또한 하지 못했습니다. 방송 내용에만 집중하다 보니 촬영 장소를 선정하는데 더 신중하게 고민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무한도전 측은 12일 방송된 '무한도전' 불만제로 특집에서 시청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박명수를 가발 매장으로 데려가 앞머리 가발을 맞췄다. 이후 해당 가발 매장이 박명수의 동생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 이하 무한도전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무한도전 제작진 입니다.
지난 12일(토) 방송은 시청자의 불만사항을 받아 멤버들이 발빠르게 해결하는 <불만제로> 특집이 방송되었습니다.

시청자의 불만사항 중, "박명수삼촌 머리숱좀 많아 보이게 해주세요" 사연을 접수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명수씨는 가발 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급하게 촬영 장소를 섭외해야 하는 상황 가운데 박명수씨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업체에 도움을 요청,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 가발매장을 홍보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방송 내용상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 또한 하지 못했습니다. 방송 내용에만 집중하다보니 촬영장소를 선정하는 데 있어 더 신중하게 고민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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