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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없어도 돼' 신정자-게이틀링 위력, 신한은행 단독 2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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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없어도 돼' 신정자-게이틀링 위력, 신한은행 단독 2위 점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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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점 24리바운드 합작, 김단비 12점... 하나은행 3위 하락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공동 2위간 맞대결의 승자는 인천 신한은행이었다. 3점슛 성공률은 9.5%(2/21)에 불과했지만 트윈타워의 위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인천 신한은행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홈경기에서 44점 24리바운드를 합작한 마케이샤 게이틀링과 신정자의 맹활약을 앞세워 부천 KEB하나은행을 73-67로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9승 6패로 8승 7패의 하나은행을 1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 신정자가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한은행의 단독 2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사진=WKBL 제공]

게이틀링은 26점 16리바운드, 신정자는 18점 8리바운드로 하나은행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신한은행은 팀 리바운드 38개를 건져 27개에 그친 하나은행을 압도했다. 도움도 19개를 기록해 하나은행에 10개나 앞섰다.

3쿼터까지 대접전이 펼쳐졌다. 1쿼터 시소게임 이후 하나은행이 샤데 휴스턴과 첼시 리를 앞세워 전반을 리드한 채 마쳤다. 신한은행은 후반 들어 게이틀링과 김단비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 균형을 맞췄다.

게이틀링은 4쿼터에서도 맹활약했다. 착실히 스코어를 쌓으며 강이슬의 3점슛으로 추격하는 하나은행을 따돌렸다. 신정자는 골밑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모니크 커리는 10분만 뛰었지만 알토란 8점을 보탰다. 에이스 김단비는 12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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