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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인천 찍고 서울행, 골키퍼 유현의 각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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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인천 찍고 서울행, 골키퍼 유현의 각오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2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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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골키퍼 유현 영입…수비력 보강 기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베테랑 골키퍼 유현(31)이 인천을 떠나 FC 서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서울은 22일 “골키퍼 유현을 영입했다”며 “수비력을 더욱 굳건하게 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2016시즌 전력의 짜임새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금호고, 중앙대를 거쳐 2007년 내셔널리그인 울산 미포조선에 입단한 유현은 팀을 2년 연속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2009년 K리그(강원 FC)에 데뷔했다.

▲ 유현이 새 팀 FC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잡고 있다. [사진=FC서울 제공]

2012년에는 인천으로 팀을 옮겨 35경기 출전, 32실점의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2013년 안산 경찰청에서 군생활을 시작한 유현은 K리그 챌린지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 2014년 전역과 동시에 다시 K리그 클래식으로 컴백한 그는 올 시즌까지 총 36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K리그 통산 194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유현은 184㎝ 82㎏ 탄탄한 체격으로 골키퍼로서는 작은 편에 속하지만 이를 만회하는 순발력과 뛰어난 위치 선정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은 “내셔널리그에서 시작해 K리그 클래식 대표 골키퍼로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유현의 다양한 경험이 팀에 긍정적인 역할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로 팀을 옮긴 유현은 “한국 최고의 팀에 입단 할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많은 팬들을 보유한 FC 서울이 내년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에서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바라만 보고 부럽게만 생각했던 최고의 팀에 온 만큼, 내 마지막 축구 인생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결연한 각오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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