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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표 질식 수비' 우리은행 8연승, 삼성생명 38점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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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표 질식 수비' 우리은행 8연승, 삼성생명 38점 봉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24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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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 2패, 2위 신한은행과 4.5경기차 선두... 임영희 최다 20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춘천 우리은행의 질주에 브레이크란 없다. 정규리그 4연패를 향한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번엔 '질식 수비'로 상대를 가볍게 제압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4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홈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6-39, 27점차로 대파했다. 어느덧 8연승, 14승 2패 단독 선두다. 2위 인천 신한은행과 승차는 4.5경기다.

▲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27점차로 대파하고 8연승을 내달렸다. 2위 신한은행과 승차는 4.5경기다. [사진=WKBL 제공]

이날 오전 기자단이 선정하는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임영희가 신바람을 냈다. 27분 44초만 뛰고도 3점슛 2개 포함 양팀 최다인 20점을 쓸어 담았다. 박혜진은 14점 7리바운드, 사샤 굿렛은 12점 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승부는 3쿼터에 급격히 기울었다. 전반을 30-21로 마친 우리은행은 강력한 디펜스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임영희와 굿렛을 앞세워 맹공을 펼쳤다. 3쿼터 종료 스코어는 55-28이었다. 삼성생명은 전의를 상실했다.

4쿼터는 맥이 빠졌다. 양팀 모두 11점씩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경기는 박진감 없이 끝났다.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생명은 6승 10패로 5위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4위 청주 KB국민은행과 승차는 1경기다. 가까스로 굴욕을 당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었다. WKBL 정규리그 한 경기 최소 득점 기록은 2013년 12월 부천 하나외환(현 부천 KEB하나은행)이 기록한 3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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