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에이핑크 오하영도 탐을 낸 최강의 경매물품이 등장했다.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취미생활이 생기면 무조건 최고급 풀세트로 지른다는 아버지가 배드민턴 풀세트에 이어 두 번째 경매물품으로 DSLR 카메라와 렌즈 3종, 삼각대 풀세트를 경매에 내놓았다.
시청자는 "3년 전에 사서 한 10번도 안 찍어본 것 같다"며 "3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지리산 천왕봉 일출을 한 번에 찍은 카메라"라며 카메라 바디만 120만원, 렌즈와 삼각대까지 100만원을 호가한다고 밝혔다.
에이핑크 오하영은 "제가 만약 출연자가 아니었으면 저부터도 사고 싶은 물건"이라고 말했고, 뜨거운 인기답게 경매 역시 10만원에서 시작해 금새 50만원을 넘겼다. 에이핑크 오하영은 경매가를 높이기 위해 오늘까지도 쓰던 립스틱을 추가로 얹었고, 이영자도 아끼던 선글라스를 얹었다.
카메라는 결국 한 시청자에게 60만 1700원에 낙찰됐고, 낙찰받은 시청자는 "RC카를 구입한 시청자의 동료인데, RC카를 촬영할 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한 고민까지 들어보는 신개념 토크쇼로, 28일 방송은 개그맨 이상훈과 김지민, 가수 에릭남과 에이핑크 오하영이 출연해 한해를 정리하는 연말특집으로 역대 출연자들의 애장품을 소개하는 '경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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