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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권해봄PD, "감사한 마음 계속 품으며 살겠다"… '모르모트PD의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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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대상' 권해봄PD, "감사한 마음 계속 품으며 살겠다"… '모르모트PD의 감사 인사'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12.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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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마리텔'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권해봄PD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2015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모르모르PD라는 별칭을 얻으며 큰 활약을 보여줬던 권해봄PD는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9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대상'에 시상자로 참석한 후 한 해 동안 받았던 많은 사랑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 모르모트PD [사진=MBC '방송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권해봄 PD는 방송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턱시도를 입고 시상식에서 박수를 치다가, 다시 편집기 앞으로 돌아와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편집을 하고 있으니 참 기분이 묘하네요"라며 시상식에 참석한 사실이 꿈만 같다는 마음을 전했다.

모르모트PD는 이어 "재밌게 봤다는 얘기 하나 하나가 저에겐 충분하고 과분한 상이자 보상이었습니다. 평범하디 평범하고 모자라디 모자란 제가 이렇게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다니"라며 2015년 한 해 동안 자신에게 쏟아진 사랑과 관심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권PD는 "난 예능 피디인데 왜 이렇게 안 웃길까? 왜 웃긴 자막은 내 머릿속에 안 떠오를까? 이런 자괴감에 빠졌던 적도 많았기 때문에. 저처럼 평범한 사람도 누군가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걸 새로이 깨달은 것 같아요"라며 예능 PD로서의 고민이 있었음을 털어 놓았다.

권해봄PD는 앞으로도 편집과 방송에 제한을 두지 않고 꾸준하게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또한 그는 "갈 길이 멀지만 내년에도 팍팍한 삶에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열심히 하겠습니당. 한 해 동안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한 마음 계속 품으며 살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감사의 인사를 남기며 훈훈함을 더했다.

2014년 MBC 예능국 PD로 입사한 권해봄PD는 '마리텔'에 출연해 꾸밈없는 모습을 보이며 출연자들과의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고 그들을 빛나게 해 주는 조연 역할을 충실히 하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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