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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45만 시청자 100% 참여로 권위 높였다...지성 '톱배우' 토대 마련 (수상목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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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45만 시청자 100% 참여로 권위 높였다...지성 '톱배우' 토대 마련 (수상목록 종합)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12.3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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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MBC 연기대상에서 지성이 100% 팬들이 직접 선정한 '대상'을 받으며 그 의미를 더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에서는 지성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지성의 대상 수상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바로 팬들이 100% 문자투표를 통해 선정된 상이라는 점이다.

이날 대상 선정을 위해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 숫자는 45만여 명이었다. 시청률 분포와 시청자 숫자를 계산해 보면 충분히 '대상 평가 기준'이 될만한 숫자였다.

▲ 지성 [사진=MBC 연기대상 방송 캡처]

지성은 시청자들에게 객관적인 선택을 받은 것이다. 역대 연기대상에서 100% 시청자 투표로 대상을 결정한 경우는 정말 드물었다. 그만큼 100% 시청자 투표를 통해 대상을 받는 것은 영광중의 영광이나 다름없다.

이처럼 지성이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역시 '킬미힐미'에서 보여준 완벽한 연기력 때문이다. 작품에서 지성은 7인 다중 인격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아동학대 등을 다루면서도 웃음과 견고한 내용 구성을 잃지 않았던 '킬미힐미'의 작품성도 지성의 대상 수상의 원동력이었다.

▲ 지성 [사진=MBC 연기대상 방송 캡처]

앞으로 지성은 이번 대상을 통해 톱배우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지성은 A급과 S급을 오가는 모호한 위치의 배우로 평가됐다. 하지만 대상을 거머쥐면서 이런 모호한 위치를 단숨에 정리할 수 있게 됐다.

시청자들로서는 앞으로 지성이 대상 수상 후 어떤 행보를 보여주게 될지 기대감이 쏠릴 수밖에 없다.

'2015 MBC 연기대상'은 100% 실시간 문자투표로 대상을 선정하며 공정성을 더했다. 김정은, 김희선, 전인화, 지성, 차승원 황정음이 후보에 선정됐다. 2015 올해의 드라마 후보에는 '그녀는 예뻤다', '내 딸, 금사월', '여자를 울려', '전설의 마녀'가 이름을 올렸다.

▲2015 MBC 연기대상 수상목록

*신인상 미니시리즈 부문-이수혁, 이유비

*신인상 연속극 부문-강은탁, 박하나

*신인상 특별기획 부문-윤현민, 이성경

*아역상-양한열, 갈소원

*올해의 작가상-조성희(그녀는 예뻤다) 하청옥(여자를 울려)

*피디가뽑은 올해의 연기자상-황정음

*베스트 조연상 미니시리즈 부문-김희원, 황석정

*베스트조연상 연속극 부문-이문식,이보희

*베스트 조연상 특별기획 부문-김호진, 김수미

*베스트 커플상-지성, 박서준('킬미힐미')

*네티즌 인기상-박서준, 황정음('그녀는 예뻤다')

*10대스타상-김성령, 차승원, 박서준, 황정음, 지성, 김희선, 김유정, 유연석, 이준기, 백진희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박서준, 강소라

*우수연기상 특별기획 부문-손창민, 오현경

*우수연기상 연속극 부문-박영규, 차화연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지성, 황정음

*최우수연기상 특별기획 부문-정진영, 전인화

*최우수 연기상 연속극 부문-송창의 김정은

*올해의 드라마-'킬미힐미'

*대상-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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