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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라틀리프 53점 합작' 삼성, 6위로 전반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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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라틀리프 53점 합작' 삼성, 6위로 전반기 마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06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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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 4쿼터 막판 7점 올리며 감초 활약…오리온-모비스도 안방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서울 삼성이 전주 KCC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6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삼성은 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와 경기서 53점을 합작한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을 앞세워 82-77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1승 17패를 기록하며 단독 6위 자리를 고수, 전반기를 마쳤다. 3위와 격차가 1.5경기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더 높은 곳으로 도약이 가능하다. 반면 KCC는 5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23승 16패를 기록, 단독 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프로농구 10개 구단은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문태영이 6일 프로농구 KCC와 경기 도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은 21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문태영을 비롯해 32점 10리바운드에 빛난 라틀리프의 활약이 있었기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33점 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삼성이 1쿼터에 벌어진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1쿼터 초반 라틀리프와 김준일의 연속 2득점, 임동섭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득점포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24-17 리드.

3쿼터까지 5점차 리드를 잡은 삼성은 4쿼터에서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활약으로 상대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라틀리프가 경기 종료 2분 56초 전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이후 주희정이 3점슛 1개 포함 7점을 뽑아낸 삼성은 안방에서 값진 1승을 챙겼다.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서울 SK전은 홈팀 오리온의 85-80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오리온은 시즌 25승 13패를 기록, 단독 2위 자리를 지키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SK는 시즌 24패(14승)째를 당하며 부산 KT와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울산 모비스는 홈에서 열린 창원 LG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9-85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시즌 27승 12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LG는 시즌 26패(12승)째를 당하며 여전히 단독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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