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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격 보강한 전북, 제주서 뛰었던 로페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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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격 보강한 전북, 제주서 뛰었던 로페즈 영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0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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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33경기서 11골-11도움,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한 시즌 두자리 득점-도움 동시 달성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전북 현대가 또 다시 공격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제주에서 활약하면서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한 시즌에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두자리를 달성한 로페즈를 데려왔다.

전북은 7일 "지난해 제주에서 임대로 뛰면서 공격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로페즈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로페즈는 최근 팀을 떠나 오사수나로 이적한 우르코 베라를 대신할 수 있는 공격수다.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시즌이 끝난 뒤 내년 K리그 클래식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겨냥해 공격 자원을 대규모로 보강했다. '광양 루니'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던 이종호를 데려온데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던 김보경을 전격 영입했다. 카디프 시티에서 뛰며 측면 공격을 담당했던 김보경의 영입으로 공격은 물론 중원까지 보강했다.

▲ 전북 현대가 지난해 제주에서 11골과 1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처음으로 두자리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달성한 로페즈를 영입, 공격력을 더했다. [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여기에 득점과 도움 능력까지 갖춘 로페즈까지 들어오면서 공격에 더욱 힘을 얻게 됐다. 로페즈는 지난해 제주에서 임대로 뛰면서 33경기에 출전, 11골과 11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클래식이 출범한 뒤 한 시즌에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10개를 넘은 것은 로페즈가 처음이다. 이종호, 김보경 등 새로 들어온 공격수들과 이동국 등 기존 선수들과 조합이 이뤄질 경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최강희 감독은 "로페즈는 이미 K리그에서 충분히 실력이 검증됐다. 로페즈의 합류로 다양한 공격전술이 가능해졌다"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지훈련을 통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로페즈도 "아시아 최고의 클럽에 들어와 영광"이라며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뛰며 더욱 발전할 것을 생각하니 설렌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꼭 들어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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