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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왕요의 마음 사로잡은 예인 '윤랑' 한예리로 밝혀졌다… '반전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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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왕요의 마음 사로잡은 예인 '윤랑' 한예리로 밝혀졌다… '반전의 충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1.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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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육룡이 나르샤’의 무림 고수 척사광(윤랑, 한예리 분)의 정체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반전의 묘미를 안겼다.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는 무명이 우왕(이현배 분)을 통해 의문의 무사 ‘척가’(박훈 분)를 이성계(천호진 분)에게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사진 =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무명들의 암호 ‘규목화사’의 의미를 사전에 파악하며 척가의 이성계 암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이후 이방지(변요한 분)와 무휼(윤균상 분)은 재빨리 척가의 뒤를 쫓았으나, 놓치고 말았다.

같은 시각 정몽주(김의성 분)는 정창군 왕요(이도엽 분)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움직였다. 정몽주는 이성계 파와 마찬가지로 개혁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하지만 왕을 바꾸고 나라를 바꾸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었다. 정몽주의 움직임에 이방원과 정도전(김명민 분)은 의견 대립을 보였다. 이방원으로서는 개혁이 늦어지는 것도, 이성계가 보위에 오르지 않는 것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던 것이다. 무엇보다 육룡의 계획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정몽주의 행보가 불안하고 거슬렸던 것이다.

반면 군주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고자 했던 왕요는 사랑하는 여인 윤랑(한예리 분)과 함께 도주를 기도했다. 이때 이들 앞에 무명의 인물인 육산(안석환 분)이 나타났다. 조직 무명은 왕요에게 독침을 쏘았고, 독이 퍼져가는 가운데 해독제를 건네며 왕이 될 것을 제안했다. 살고자 한다면 무명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고려의 왕이 되라는 것이었다.

같은 시각 홍대홍(이준혁 분)과 이방지, 무휼은 사망한 척가의 시신을 확인했다. 홍대홍이 척사광의 정체를 알고 있었기 때문. 홍대홍은 척가의 시신을 본 뒤 “척사광은 계집이다”고 밝혔다. 이때 장면이 전환되며 왕요와 윤랑이 등장했다. 왕요를 살릴 해독제를 들고 있던 가노는 누군가 던진 창을 맞았다. 해독제가 바닥에 떨어질 위기, 윤랑은 공중에서 칼로 해독제 사발을 받아냈다. 윤랑이 절대적인 무림 고수 척사광이었던 것이다.

이에 전설의 고수 척사광의 정체가 왕요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인 윤랑으로 밝혀지며 시청자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척사광의 정체가 밝혀지고, 무명의 움직임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가운데 ‘육룡이 나르샤’가 어떤 이야기를 그릴 것인지, 조선 건국을 향해 여섯 용이 어떤 날갯짓을 할 것인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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