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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독고영재, 도해강(김현주)父 살해범 맞을까...새로운 가설 등장 (이장면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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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독고영재, 도해강(김현주)父 살해범 맞을까...새로운 가설 등장 (이장면Q)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1.18 0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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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애인있어요'의 최만호 회장(독고영재)은 도해강(김현주)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이 맞을까. 정황상 최회장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으나, 의미심장한 대사로 인해 새로운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17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 38회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아내 도해강(김현주 분)을 위해 독고지훈의 등반사고에 대해 추적했다.

독고지훈은 해강의 아버지로, 천년제약 회장 최만호(독고영재 분)의 동료다. 최회장과 함께한 북한산 등산에서 독고지훈은 위험에 처했고, 그 결과 스스로 자일을 끊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현재 최회장에겐 수상한 구석이 많다. 최회장은 독고지훈의 유언의 내용을 묻는 해강에게 어설프게 둘러댔고, 사고를 조사하던 진언은 등반사고에서 최회장과 독고지훈이 심하게 몸싸움을 했단 걸 알게 돼 충격을 받은 바 있다.

▲ 17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 38회에서는 최만호 회장(독고영재 분)의 의미심장한 대사와 운전기사 김기성의 비중있는 등장으로 '독고지훈 등반사고'에 대한 새로운 가설이 제기됐다. [사진= SBS '애인있어요' 방송 화면 캡처]

게다가 진언은 북한산 관리인이 현재 천년제약의 운전기사 김기성이란 사실을 알게 돼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최회장이 사고의 진실을 아는 김기성의 입을 막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렇듯 여러 정황상 최회장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범인이 아닐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다. 최회장은 사위 민태석(공형진 분)과 대화 중 관련해 이야기가 나오자 "그날의 진실은 나밖에 모른다. 소설 쓰지 마라"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범죄자의 변명으로 볼 수도 있지만, '애인있어요'의 대사가 함축적이며 적은 비중의 대사로도 이후의 사건을 암시한 적이 있어 최회장이 진범이 아닐 가능성에도 무게가 쏠리고 있다.

또한 최회장이 아내 홍세희(나영희 분)에게 "독고지훈이 유언으로 '쌍화산을 잘 부탁한다'고 말을 남겼다"고 말했을 때, 운전기사와 최회장이 미묘한 눈빛을 교환한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최회장이 운전기사에게 무언의 협박을 한 것인지, 운전기사의 정체에 대해선 말끔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장면은 앞으로의 사건 전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한편 아버지의 행동에 충격을 받은 진언 외에도 백석(이규한 분)과 해강 역시도 위험에 빠졌다. 백석은 괴한으로부터 피습당했고, 해강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나무 협죽도를 받게 되며 관련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김현주 분)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지진희 분)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김현주 1인 2역)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주말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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