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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 9년만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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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 9년만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변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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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프로축구연맹 협의, 11월 30일-12월 3일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FA(축구협회)컵 결승전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의한 결과 이번 시즌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 방식을 변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빠듯한 K리그 일정으로 인해 단판 승부로 진행됐던 FA컵 결승은 이로써 9년 만에 2경기로 늘게 됐다.

FA컵 결승은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간의 2007년 경기만 홈 앤드 어웨이로 열렸다. 1996년 시작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2016년 KEB하나은행 FA컵은 11월 30일과 12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 FA컵 결승전이 9년 만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FA컵 우승팀 FC서울. [사진=스포츠Q DB]

올해는 지난해보다 네 팀 늘어난 83팀이 참가해 자웅을 가린다. K리그 클래식 12팀, 챌린지 11팀, 내셔널리그 10팀, K3리그 20팀, 대학 20팀이 참가한다. 생활축구연합회 소속 팀도 지난해 8팀에서 10팀으로 확대돼 드라마를 꿈꾼다.

FA컵은 3월 12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결승전까지 총 8라운드 88경기가 예정돼 있다. 1라운드에는 2015년 성적을 기준으로 K3리그 하위 8팀과 대학 상위 10팀, 생활축구팀 10팀 등 총 28개팀이 출전한다. K리그 클래식 팀들은 4라운드 32강전부터 출전한다.

이밖에 이사회에서는 생활축구연합회와 통합을 위한 준비위원회 활동,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비 일정, 디비전 시스템 추진 계획,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사업결과 등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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