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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랑나눔재단, 중국 헤이룽장성 동포학교에 축구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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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랑나눔재단, 중국 헤이룽장성 동포학교에 축구용품 지원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1.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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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축구사랑나눔재단이 역사와 전통이 깃든 중국 동포 학교 축구부학생들에게 따뜻한 지원 손길을 전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18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이란시에 위치한 조선족 실험소학교 축구부 학생들을 위해 축구화, 축구공, 미니골대 등 700만 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좌진 장군이 이끌던 조선독립군이 1927년에 설립한 실험소학교는 일제 강점기에 중국에 설립된 조선족 학교 중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초등학교다. 개교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민족교육을 실시하면서 8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축구사랑나눔재단이 18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이란시에 위치한 조선족 실험소학교 축구부 학생들을 위해 축구화, 축구공, 미니골대 등 700만 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사랑나눔재단 이갑진 이사장은 "변변한 축구용품도 없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축구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지원이 조선족 아이들의 축구를 통한 민족적 자긍심 고취와 조선족 사회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구를 통한 사랑나눔과 사회환원'이란 모토로 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사회공헌기구인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은 라오스, 캄보디아 등 저개발국과 연평도 주민을 찾는 등 국내외에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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