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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정도전 권문세족 토지대장 모두 태웠다 고려멸망-신진사대부 경제권확보 무극 전미선 '정도전 죽여야한다' (이장면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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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정도전 권문세족 토지대장 모두 태웠다 고려멸망-신진사대부 경제권확보 무극 전미선 '정도전 죽여야한다' (이장면Q)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1.2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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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이 토지개혁에 반대하는 보수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입수한 토지 대장을 모두 불태워버렸다. 정도전의 움직임에 무명 조직은 분노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정도전(김명민 분)이 토지개혁을 반대하는 권문세족과 일부 사대부들의 반발을 이겨내기 위해 토지대장을 모두 태우는 초강수 계획을 세웠다.

이날 정도전은 "이런 식으로 땅을 나눌 수 없다면 차라리 화전을 하자"며 자신이 입수한 모든 토지 대장을 불태워 버렸다.

▲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화면 캡처]

실제 역사에서도 고려 말기 정도전은 이성계의 군사력을 이용해 권문세족의 토지대장 문서를 모두 몰수해 불을 놨다. 정도전이 토지대장을 태움으로써 고려 권문세족들은 단숨에 경제권을 잃으며 힘을 못 쓰게 됐다.

고려를 이끌던 권문세족에서 조선을 만들게 되는 신진사대부에게 사실상 국가 경제 기반이 넘어가게 된 것이다. 정도전이 토지대장을 불태운 사건은 사실상 고려의 멸망을 의미한 중대한 일이었다.

극 중 무명조직의 수장인 무극(전미선 분)은 고려의 전복을 막기 위해 정도전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해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 이성계, 이방원, 정도전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이 '육룡'으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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