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법제상벌위 심의, 골리-수비수 법무부에 추천 결정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아이스하키 강국 캐나다 출신 두 선수의 특별귀화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한국 아이스하키대표팀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21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제22차 법제상벌위원회를 열어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추천한 안양 한라 소속의 캐나다 출신 선수 맷 달튼(30)과 에릭 리건(28)에 대한 체육분야 우수인재 특별귀화를 법무부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체육회는 “회의에는 두 선수가 출석하여 법제상벌위원회 위원들로부터 특별귀화 추천과 관련된 심층 질의를 받았으며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에도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며 “대한체육회는 이 두 선수를 이른 시일 내에 법무부에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달튼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포지션인 골리로 캐나다, 미국, 러시아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으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도 데뷔했다. 체육회는 “귀화가 확정되면 국가대표팀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체육회에 따르면 리건 또한 캐나다, 미국, 독일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수비수로 한국 수비수들의 부족한 피지컬 부분과 파워를 보완해줄 수 있는 좋은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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