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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연이틀 맹활약 '공동 2위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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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연이틀 맹활약 '공동 2위 약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12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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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 2R 두타 줄여 3언더파 141타…박인비는 이븐파로 공동 10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01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 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자신의 두번째 메이저 우승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유소연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6458야드, 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더블 보기를 한차례 기록했지만 버디 4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1,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선두 모 마틴(미국)과 세 타를 유지하며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과 함께 공동 6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유소연은 이날 2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두번째 샷이 항아리벙커 턱에 걸린 탓이었다. 그러나 4, 10, 11, 18번홀에서 자신있게 버디를 잡아내며 두 타를 줄였다.

안선주(27·투어스테이지)는 단숨에 5타를 줄이며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전날 1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던 안선주는 1번홀에서만 보기를 기록했을 뿐 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2언더파 142타로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6·KB금융그룹)도 이틀 연속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10위를 지켰다.

박인비는 1, 8, 9, 1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6, 11, 17,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다. 아직 선두와는 6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남은 두차례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1라운드에서 유소연과 함께 공동 6위였던 양희영(25·KB금융그룹)은 이븐파에 그치며 1언더파 143타로 아멜리아 루이스9미국)과 함께 공동 6위가 됐고 지은희(28·한화골프단)은 2타를 줄여 박인비와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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