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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강하늘, 별을 노래하던 문학청년 윤동주 완벽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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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강하늘, 별을 노래하던 문학청년 윤동주 완벽하게 그려낸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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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강하늘이 영화 '동주'에서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문학청년 윤동주의 모습을 스크린 위에 완벽하게 재현해낸다.

오는 2월 18일 개봉예정인 영화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치하인 1945년을 배경으로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강하늘 분)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 분)의 빛나던 청춘을 그린 작품. 

드라마 '미생'과 '상속자들'을 비롯해 최근 방송 중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까지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온 충무로의 차세대 스타 강하늘은 영화 '동주'에서 '서시(序詩)', '자화상', '별 헤는 밤' 등 한국 문학사에 다시 나오기 힘들 아름다운 언어로 일제강점기 치하 조국의 슬픔을 노래한 문학청년 '윤동주'를 연기한다. 

▲ 영화 '동주' 강하늘

강하늘은 그저 시를 쓰는 것을 즐거워하던 문학청년 윤동주의 순수한 매력이 돋보이는 용정 시절 뿐 아니라, 창씨개명을 요구하는 상황 속에서 시를 쓰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고민하던 연희전문학교 시절, 그리고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된 후에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어두웠던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시인 윤동주를 완벽하게 재현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하늘의 완벽한 '윤동주 시인' 빙의 연기 뿐 아니라 '왕의 남자', '소원', '사도'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고 흑백영화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동주'는 오는 2월 18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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