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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완지 관광 붐 'KEY' 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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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완지 관광 붐 'KEY' 쥐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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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대단한 관심 받는 선수…관광객 증가에 분명한 기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기성용(27·스완지 시티)의 한국 내 위상이 스완지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3일(한국시간)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와 웨일스 스완지 지역 관광객 증가의 상관관계를 기술한 스완지 대학의 보고서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기성용의 한국 내 위상이 스완지 관광객 증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BBC는 “전년 대비 스완지 지역 숙박 비율이 9%, 스완지 관광청 홈페이지 접속률은 44% 증가했다”며 이를 분석한 스완지 대학의 보고서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지역 축구팀인 스완지 시티가 수치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2년 동안 관중수가 5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늘어난 관중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지만 “분명한 것은 이 도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팀을 갖는 것은 국제적으로 확실히 큰 도움이 된다”고 스완지 시티가 그 도시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했다.

이어 “스완지 소속 기성용은 조국인 한국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는 선수”라며 “그는 이 도시에 대한 해외의 관심 증가에 분명한 기여를 했다”고 기술했다.

스완지의 관광객 증가는 스완지 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해야 할 이유 중 하나다. 지난 시즌 8위를 차지한 것과 관중수 증가가 밀접한 연관성을 갖기 때문. 스완지는 지난 19일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앉히며 잔류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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