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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외전' 강동원, 신혜선과 키스신? "원래 없었는데 갑자기…이왕 할거면 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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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외전' 강동원, 신혜선과 키스신? "원래 없었는데 갑자기…이왕 할거면 진하게"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26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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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만인의 연인 강동원이 영화 '검사외전'에서 진한 키스신을 선보여 여성팬들의 질투심을 유발시켰다.

강동원은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Q와 진행한 영화 '검사외전'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돌발 계단 키스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강동원은 영화 '검사외전'에서 살인누명을 뒤집어 쓰고 감옥에 갇힌 검사 변재욱(황정민 분)의 지시를 받아 사건 당시 차장검사였고 현재는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우종길(이성민 분)의 선거운동사무실에 잠입한다. 

▲ 영화 '검사외전' 강동원 [사진 = 엔드크레딧 제공]

강동원은 이성민의 선거운동사무실에서 훤칠한 외모와 남다른 막춤 솜씨로 이성민의 신임을 얻고, 여기에 "서울에 있는, 관악산 쪽 학교"에 다닌다며 선거운동사무실 여직원(신혜선 분)의 환심을 사서 몰래 이성민의 회계장부를 빼돌리는 작전을 세운다.

강동원은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신혜선과의 키스신에 대해 "원래 시나리오에는 키스신 설정이 없었는데, 촬영장에서 갑자기 키스신이 생기게 됐다"며 "원래는 선거운동사무실에서 제가 서울대 점퍼를 입으며 멋진 모습을 보이고 다음 장면에서는 여직원을 꼬셔서 같이 잔 다음 침대에서 일어나는 모습이었는데, 감독님과 제작진이 장면전환이 너무 급하다며 키스신을 중간에 넣어야 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추가된 강동원과 신혜선의 키스신은 갑자기 추가된 장면치고는 상당한 농도를 보여준다. 선거운동사무실 계단에서 강동원은 신혜선의 얼굴을 쥐어짜듯 강렬하게 키스를 하고 이어진 장면에서는 침대에서 일어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극 중 강동원의 제비본색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 '검사외전'의 강동원과 영화 속에서 강동원과 진한 키스신을 선보인 배우 신혜선 [사진 = 영화 '검사외전' 스틸,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강동원은 "감독님도 이왕 키스신을 찍을 거면 진하게 해야된다고 하셨다"며 "저한테 키스신이 있을 줄 알았으면 여배우 캐스팅을 좀 더 신경썼어야 했다며 미안해하셨다"고 말했다. 강동원과 키스신을 연기한 행운의 여배우는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잡지사 '더 모스트'의 패션 에디터로 박유환과 알콩달콩한 연애를 선보인 '한설'을 연기한 배우 신혜선이었다.

영화 '검사외전'은 취조 중 사망한 피의자에 대한 살인 누명을 쓰고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은 다혈질 검사 변재욱(황정민 분)이 그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허세남발의 꽃미남 사기꾼 치원(강동원 분)을 감옥에서 만나 반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구정 연휴를 앞둔 2월 3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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