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오빠생각', '로봇소리'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 지켜내…28일 예매율 60% 돌파한 '쿵푸팬더3' 박스오피스 점령 예고
상태바
'오빠생각', '로봇소리'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 지켜내…28일 예매율 60% 돌파한 '쿵푸팬더3' 박스오피스 점령 예고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28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오빠생각'이 27일 개봉한 '로봇소리'의 공격을 막아내며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일일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오빠생각'은 27일 하루동안 7만 498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미생'과 '변호인'의 임시완을 비롯해 고아성, 이희준, '소원'과 '개를 훔치는 방법'에서 빛나는 연기를 보여준 아역배우 이레 등이 출연해 한국전쟁 당시 어린이합창단의 이야기를 그려낸 휴먼드라마 '오빠생각'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레버넌트'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리며 2위를 차지했지만, 평일에는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오빠생각'은 전국 69만 5808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하고 있다.

▲ 영화 '오빠생각', '로봇,소리'

반면 27일 첫 선을 보인 이성민의 첫 단독주연작 '로봇소리'는 5만 23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날 일일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해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로봇소리'는 10년 동안 실종된 딸을 찾아다니는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 '소리'를 만나 딸을 찾아나서는 휴먼드라마지만 개봉 첫 날 관객에게 크게 어필하진 못했다.

이번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비운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레버넌트'는 27일 5만 91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해 조용한 흥행을 이어갔다.

28일에는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개봉할 예정이어서 박스오피스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쿵푸팬더3'는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 중 최초로 전국 5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쿵푸팬더2'의 후속편으로, 28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60%를 돌파하며 독주를 예고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