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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모드' 되찾은 알렉산더, 우리카드 4연패 탈출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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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모드' 되찾은 알렉산더, 우리카드 4연패 탈출 선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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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KB손해보험에 3-1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가 다시 물 오른 기량을 펼치며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데뷔전에서 보여줬던 압도적인 면모를 되찾은 알렉산더다.

알렉산더는 2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33점 공격성공률 62.26%를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3-1(25-21 25-21 25-27 25-20) 승리를 거뒀다. 4연패 늪에서 탈출한 우리카드는 시즌 6승(21패 승점 18)째를 챙겼다. 반면 KB손해보험은 7승 20패 승점 19를 기록했다.

▲ 알렉산더가 28일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리플렉션 제공]

알렉산더는 5라운드 들어 팀이 연패에 빠지는 가운데 활약이 저조했다. 첫 경기 대한항공전에서는 13점 공격성공률 35.48%, 두 번째 경기 OK저축은행전에선 17점 공격성공률 44.44%를 기록했다. 두 차례 모두 공격성공률 50%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특유의 높은 타점을 앞세워 상대 코트를 맹폭한 알렉산더는 20점대 이후 연신 백어택을 꽂아 넣는 등 탁월한 결정력을 발휘했다. 알렉산더가 각성한 면모를 보여줬기에 우리카드가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카드는 알렉산더 외에도 최홍석(11점), 박상하(8점), 박진우(7점)가 제 몫을 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B손해보험은 마틴(24점), 손현종(12점), 김요한(10점)이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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