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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황정민 별명은 '빨간 욕출'? "얼굴 빨간 욕하는 연출…좋아하는 사람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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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황정민 별명은 '빨간 욕출'? "얼굴 빨간 욕하는 연출…좋아하는 사람 한정판"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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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지난 한 해 '국제시장'과 '베테랑', '히말라야'의 연이은 성공에 이어 '검사외전'으로 또 다시 극장가 폭격을 예고하고 있는 배우이자, 최근 뮤지컬 '오케피'의 연출가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황정민이 '해피투게더'에서 남다른 입담을 공개했다.

황정민은 2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 직접 연출과 주연을 맡은 뮤지컬 '오케피'에 출연 중인 김원해, 정상훈, 백주희와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특히 황정민은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빨간 욕출'이라는 희한한 별명으로 불린다는 사실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빨간 욕출'이란 '얼굴 빨간 욕하는 연출'을 줄인 말이다.

▲ KBS '해피투게더' 황정민 [사진 = KBS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전현무는 이 별명에 "욕을 '신세계'급으로 하냐?"고 궁금해했고, 박명수는 "아무한테나 욕하면 양아치죠"라고 말해 황정민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고, 황정민은 "그 정도로 수위가 센 욕도 아니고, 아무한테나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욕을 한다"고 밝혔다.

'오케피'에 출연중인 배우 김원해는 "황정민은 뮤지컬 연습할 때도 극장에 자기가 가장 먼저 나온다"며 황정민의 부지런함을 말했고, 정상훈도 "배우들이 지각이라도 하면 황정민한테 혼날까봐 가방을 밖에다 두고 손에는 커피를 들고 지각 안 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어온다"며 '빨간 욕출' 황정민의 과도한 열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황정민은 "그 작품이 제 인생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작품이잖아요"라며 "저는 일을 하고 있을 때가 너무나 즐겁다"며 계속된 고된 작업에도 시들지 않는 열정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는 '금의환향' 특집으로 한국영화의 대들보에서 뮤지컬 연출가로 금의환향한 '오케피'의 황정민과 '오케피'에 출연한 김원해, 정상훈, 백주희가 등장해 다양한 토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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