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쿵푸팬더3'가 개봉 첫 날 전국 22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일일 박스오피스 집계에서 28일 개봉한 '쿵푸팬더3'가 개봉 첫 날 전국 22만 1844명의 관객을 동원해 압도적인 차이로 '오빠생각'과 '로봇, 소리'를 제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특히 '쿵푸팬더3'가 기록한 개봉일 관객수 22만 1844명은 전국 500만 관객을 돌파한 전작 '쿵푸팬더2'의 첫 날 관객수였던 13만 76명은 물론,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1천만 관객을 돌파한 화제작 '겨울왕국'의 첫 날 관객수인 16만 592명을 뛰어넘는 애니메이션 개봉일 흥행 신기록이다.
'쿵푸팬더3'가 압도적인 스코어로 박스오피스를 지배한 가운데 지난 21일 개봉한 임시완, 고아성 주연의 한국전쟁 배경 휴먼드라마 '오빠생각'은 3만 4386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성민 주연의 휴먼드라마 '로봇, 소리' 역시 3만 418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라 같은 주에 개봉한 '쿵푸팬더3'는 물론 한 주 먼저 개봉한 '오빠생각'도 넘어서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레버넌트'는 2만 9924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올랐으며,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유력한 작품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빅쇼트'는 1만 4501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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