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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수비' 서울시청, 부산비스코에 개막전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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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수비' 서울시청, 부산비스코에 개막전 진땀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29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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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준우승팀 서울시청, 우승 향해 산뜻한 출발

[올림픽공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서울시청이 부산비스코의 추격을 뿌리치고 핸드볼리그 첫 승을 챙겼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서울시청은 29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전 부산비스코와 경기서 29-2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시청은 올 시즌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서울시청은 에이스이자 주장인 권한나가 12골, 최수민이 7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송해림도 4골을 보태며 제 몫을 다했다.

▲ [올림픽공원=스포츠Q 이상민 기자] 서울시청 권한나(왼쪽)가 29일 핸드볼 코리아리그 부산비스코와 경기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전반 초반부터 서울시청이 흐름을 잡았다.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부산시청을 압도했다. 주희 골키퍼가 무려 7차례나 세이브에 성공, 팀에 리드를 안겼다. 서울시청의 다른 선수들도 철저한 대인 방어로 부산비스코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부산비스코는 전반 6분이 자나서야 김진실의 첫 골로 1-5 추격에 나섰다.

이후에는 서울시청 권한나의 활약이 돋보였다. 권한나는 전반 9분 이후 4골을 성공시키는 등 전반 30분간 8골을 폭발시켰다. 최수민도 전반에만 5골을 퍼부으며 팀 리드에 큰 보탬이 됐다. 서울시청이 19-13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 부산비스코가 추격에 나섰다. 남영신과 박준희가 득점에 가담하며 조금씩 격차를 좁혀나갔다. 후반 10분까지 18-22로 따라잡은 뒤 19분까지는 23-25로 추격했다. 박준희, 권은혜가 득점에 가담했다.

하지만 부산비스코는 마지막 7분 동안은 활발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중앙 수비를 강화한 서울시청의 벽을 뚫지 못했다. 서울시청 역시 득점은 지지부진했지만 리드를 효과적으로 지켜내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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