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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의 또다른 화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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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의 또다른 화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2.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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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페이스북 커버사진에 빅토르 안, 캐나다 선수와 셀카 등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는 선수들만이 아니라 푸틴 대통령도 화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펜페이지 커버사진을 빅토르 안(29 안현수)로 교체했다. 빅토르 안은 쇼트트랙 볼모지였던 러시아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빅토르 안은 지난 15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스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앞서 지난 10일 쇼트트랙 1500m에서는 3위로 결승선을 통과, 러시아 쇼트트랙사에 남을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16일 빅토르 안의 우승 장면으로 자신의 페이스북 팬페이지 커버사진을 교체했다.

▲ 안현수가 1000m 금메달을 획득하자 푸틴 대통령은 그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안현수로 교체했다. [사진=푸틴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빅토르 안을 아끼는 모습에 푸틴 대통령은 한국 팬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지고 있다면, 지난 15일에는 사진 한장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5일 캐나다 국가대표팀을 방문해 스피드스케이트 국가대표 브리타니 슈슬러와 사진을 찍었다. 슈슬러는 그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푸틴에게 발렌타인 선물을 달라고 할 걸 그랬다’ 라는 멘트를 남겼다.

▲ 푸틴 대통령과의 셀카로 구설수에 오른 캐나다 국가대표 브리타니 슈슬러. 현재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브리나티 슈슬러 트위터 캡처]

캐나다, 미국이나 프랑스 등의 서방세계와 러시아는 최근 껄끄러운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러시아 국회에서 반동성애법-신성모독금지법 등 인권탄압 움직임을 보인데 대해 비판적 시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는 곧바로 슈슬러를 향해 비판의 날이 세워졌다. 히틀러와 그의 측근들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역사가 기억할 당신의 모습은 바로 이것’ 이라고 코멘트를 적는가 하면 ‘푸틴이랑 사진 찍은 선수들은 그냥 러시아에 눌러앉길 바란다’고 이야기하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은 이래저래 소치올림픽의 또다른 화젯거리가 되고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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