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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홀에 흐르는 여름날의 클래식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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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홀에 흐르는 여름날의 클래식 향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7.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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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여름날의 클래식 향연인 '섬머 클래식 콘서트'가 오는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조재혁, 남성 팝페라 그룹 트루바, 여성 피아노 트리오인 트리오 제이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등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이 흥겹게 즐길 만한 레퍼토리를 선정, 무대에서 연주와 함께 곡에 대한 설명을 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 조재혁[사진=충무아트홀 제공]

30일 조재혁의 피아노 연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연주가 특징인 조재혁은 클래식 해설가, 방송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다양한 연주 스타일을 만끽할 곡 구성으로 관객에게 듣는 재미와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31일에는 테너 2명, 베이스 1명으로 이뤄진 남성 팝페라 그룹 트루바가 무대에 올라 가요, 동요, 팝, 제3세계 음악을 클래식과 접목해 들려준다. 주목할 만한 차세대의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트리오 제이드는 8월1일 관객과 만난다. 이효주(피아노), 박지윤(바이올린), 이정란(첼로) 등 3명의 여성 연주자가 의기투합한 트리오 제이드는 지난해 아트실비아재단 실내악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공연에서는 드보르작 피아노 3중주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내악만의 밀도 높은 앙상블을 선보인다.

▲ 트리오 제이드(왼쪽)와 남성 팝페라 그룹 트루바

2일 마지막 무대는 탄탄한 테크닉과 충만한 감성을 자랑하는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이 꾸민다. 이번 공연에서 임진아(비올라), 정윤영(바이올린), 하세연(첼로)과 함께 현악기의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현악4중주 곡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 김지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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